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영국 런던의 대표적인 수상 교통 서비스 ‘우버 보트 바이 템스 클리퍼스(Uber Boat by Thames Clippers)’가 창립 이래 첫 브랜드 캠페인 ‘더 리버 라인(The River Line)’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새롭게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선정된 광고회사 ‘아토믹 런던(Atomic London)’이 기획 및 제작을 맡았다.
캠페인은 런던의 복잡한 교통 환경 속에서 템스강이라는 대안을 부각시키며, 우버 보트를 보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이동 수단으로 소개한다. 특히 출퇴근자와 관광객 모두를 대상으로, 최근 출시된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운행 정보 확인, 간편한 예매, 경로 계획 등 스마트한 기능을 강조했다.
‘더 리버 라인’은 도시의 빠른 리듬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소프트 리빙(Soft Living)’ 트렌드에 부응해, 우버 보트는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하나의 휴식 공간이자 경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캠페인은 템스강 주변 주요 옥외 광고와 함께,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로 확산되고 있다. 아토믹 런던 산하의 소셜 콘텐츠 전문 에이전시 ‘수퍼노바(Supernova)’가 협업해 콘텐츠의 감각을 더했다. 주요 비주얼에는 템스강의 흐름을 본뜬 충전 케이블이 스마트폰에 연결된 모습이 등장하며, “앱을 통해 더 부드럽고 여유로운 여정이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한다.
우버 보트 마케팅 총괄 에이드리언 화이트(Adrian White)는 “런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많은 균형을 원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도시 이동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며, “앱을 통해 승객들은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런던은 배로 이동할 때 훨씬 더 아름답고 여유롭다”고 전했다.
아토믹 런던 CEO 존 굴딩(Jon Goulding)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A에서 B로의 이동을 넘어서, 효율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우리의 창의성과 수퍼노바의 디지털 전략이 결합된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