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치토스, 여름 맞이 '모양 찾기 대소동' 캠페인 전개…최대 1만 달러 상금

[해외 크리에이티브] 치토스, 여름 맞이 '모양 찾기 대소동' 캠페인 전개…최대 1만 달러 상금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5.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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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글로벌 스낵 브랜드 치토스(Cheetos)가 올여름, 이색적인 모양 찾기 캠페인 ‘Cheetos Shape Hunt’를 다시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펩시코(PepsiCo) 산하 인하우스 크리에이티브 팀 D3가 기획했으며, 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독특한 유머와 틱톡 감성의 광고로 눈길을 끌고 있다.

광고 영상은 심리상담실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로르샤흐 테스트(잉크 얼룩 심리 검사)를 받는 한 환자가 치토스 모양에 집착해 테스트에 집중하지 못한다. 이때 브랜드의 마스코트 체스터 치타(Chester Cheetah)가 갑자기 등장해, 방금 먹은 치토스 중 하나가 무려 1만 달러의 가치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진다. 광고는 Z세대 특유의 '어색한 유머'와 짧고 임팩트 있는 전개로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CheetosShapeHunt’ 해시태그 챌린지다. 2025년 6월 6일부터 7월 16일까지, 소비자들은 치토스를 먹으며 바닷가·휴가·일광욕 등 여름을 연상시키는 모양을 찾아 사진을 찍고, #CheetosShapeHunt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또는 틱톡에 업로드하면 된다. 매주 6명이 선정되며, 각 당첨자에게는 1만 달러(약 1,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치토스는 이번 캠페인의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유명 틱톡 인플루언서이자 일루저니스트인 잭 킹(Zach King)과 협업했다. 그는 특유의 시각효과(VFX)와 마법 같은 연출을 통해 치토스의 상상력을 현실로 옮겨놓았다. 팬들은 틱톡 샵(TikTok Shop)을 통해 잭 킹 등 제휴 인플루언서들의 치토스 번들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경쟁 브랜드 도리토스가 ‘화성에서의 Z세대 수용 공간’을 주제로 한 미래지향적 캠페인을 펼치는 가운데, 치토스는 보다 일상적이고 유머러스한 접근 방식으로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 실제로 Z세대는 창의적인 미니 간식과 SNS 기반의 참여형 브랜드 경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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