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애플과 협업해 신곡 ‘더티 워크(Dirty Work)’의 퍼포먼스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SMTOWN과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전 과정이 애플의 아이폰 16 프로로 촬영됐다.
영상은 멤버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이 어두운 분위기의 공간에 등장하며 시작된다. 비어 있던 무대는 이내 에스파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가득 채워지며, 신곡 ‘더티 워크’의 일부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4K 120프레임 초고화질 슬로 모션과 돌비 비전(Dolby Vision) 포맷이 적용돼, 안무의 역동성과 디테일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폭죽이 터지는 엔딩 등 주요 장면 역시 아이폰 16 프로의 카메라로 구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애플의 글로벌 캠페인 ‘Shot on iPhone’의 일환으로, 2022년 박찬욱 감독의 단편 영화 ‘일장춘몽’, 2023년 뉴진스(NewJeans)의 ‘ETA’ 뮤직비디오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진행됐다. 애플은 “누구나 아이폰만으로도 전문가 수준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별도 장비 없이도 고품질의 슬로 모션과 영화적 연출을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애플은 본편 영상 외에도 30초 분량의 비하인드 영상, 15초 분량의 촬영 가이드(How-to) 영상 등을 제작해, 아이폰 16 프로의 4K120 촬영 기능을 다양한 채널에서 소개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애플코리아 유튜브, 글로벌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스파 멤버들이 직접 선곡한 여름 테마 플레이리스트 ‘aespa’s refreshing summer picks’도 애플뮤직을 통해 독점 공개됐다.
에스파의 신곡 ‘더티 워크’는 오는 6월 27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되며, 피지컬 앨범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퍼포먼스 영상 선공개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먼저 끌어올린 에스파는 이번 컴백을 통해 다시 한번 K-POP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