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시드니공항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Life Takes Off When You Do(당신이 떠날 때 인생도 비상한다)’를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시드니 시민들에게 장거리 여행부터 즉흥적인 주말 여행까지, 여행의 설렘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떠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은 여행 검색 엔진 카약(Kayak),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커먼벤처스(Common Ventures), 미디어 에이전시 벤치(Bench)와 협업해 제작됐다. 2025년 말까지 시드니 전역에서 전개되며,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여행에 대한 영감과 동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벤치가 설계한 미디어 전략은 BVOD(방송 주문형 비디오), SVOD(구독형 주문형 비디오), 디지털 옥외광고(DOOH), 하이임팩트 디스플레이 광고 등 고임팩트 포맷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캠페인의 핵심 영상은 넷플릭스 프리미엄 풀스크린 광고 환경에서 송출되며, JCDecaux의 XTrack TV 네트워크를 통해 시드니 도심과 동부 교외의 주요 교통 허브에서 사운드 온(Sound-On) 영상으로 노출된다. 이 외에도 Kargo의 Lighthouse 및 Runway 포맷 등 몰입형 디지털 광고를 활용해 여행에 관심 있는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커먼벤처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인 버합(Jane Burhop)은 “이 캠페인은 이륙 직전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처럼, 여행의 설렘과 기대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캠페인 영상과 이미지에는 파리 기반 아티스트 아노말리(Anomaly)와 프로덕션사 Watch Out이 참여해, 여행을 앞둔 순간의 감정과 장면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시드니공항 전략항공개발 총괄 셰인 호지스(Shane Hodges)는 “여행의 설렘은 여행을 계획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며, “호주의 대표 국제 관문인 시드니공항이 이 여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확장 영상 콘텐츠로도 공개되며, 시드니공항은 카약을 공식 예약 파트너로 선정해 캠페인과 연계한 실질적인 여행 예약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