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인생 울리는 신라면 본편 중, “교환학생” 편
긴 인생 살다 보면
매운맛 보지 않고
달콤한 세월 오겠는가
꽃길만 걷는다면
어두운 골목길 멀리
작은 불빛 귀함을 알겠는가
집 떠나고 부모 슬하 벗어나면
여행길 나그네인데
탄탄대로 좋은 길만 걷겠는가
시행착오 좌충우돌 출발선에선
가슴 울리는 후끈한 라면 한 그릇 먹고
허리띠 신발끈 조이고 나서야지
龜山 박정래 이그니션 전문위원, 시인, 칼럼니스트 (前 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 소장, 前 숙명여대 및 서울과학기술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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