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맥도날드 재팬은 올여름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헬로키티(본명: 키티 화이트, Kitty White)와 협업한 특별 한정판 해피밀 장난감 시리즈를 선보인다. 매년 여름 다양한 굿즈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어온 맥도날드는 올해도 일본의 계절 감성과 헬로키티 특유의 귀여움을 결합한 여름 캠페인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햇볕에 그을린 ‘선탠 키티’부터 여름 축제에 등장하는 ‘유카타 키티’까지, 일본 여름의 다양한 풍경을 담은 점이 특징이다. 7월 11일부터 제공되는 1차 라인업에는 해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니 트레이, 여름 전용 음료 컵, 그리고 주스를 얼려 아이스바처럼 즐길 수 있는 서핑보드 모양의 아이스메이커가 포함된다. 귀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구성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7월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라인업은 일본 전통 여름 축제를 테마로 한다. 유카타를 입은 헬로키티가 등장하며, 가방에 달 수 있는 백클립, 풍경(바람종) 모양의 스푼&포크 세트, 그리고 종이등 모양의 주먹밥 메이커가 포함된다. 특히 주먹밥 메이커는 밥을 넣고 흔들면 동그랗고 귀여운 오니기리가 완성돼, 실용성과 재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템으로 평가된다.

7월 25일부터는 앞서 공개된 여섯 가지 장난감 중 하나가 랜덤으로 제공되는 3차 증정이 시작되며, 제품은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해피밀 구매 시 제공되는 QR코드를 통해서는 한정판 헬로키티 버전의 인기 모바일 게임 ‘스이카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특별판은 헬로키티 리본, 물풍선, 금붕어 등 일본 여름 축제의 상징적 요소들이 더해져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여름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맥도날드와 산리오의 협업은 매번 새로운 형식으로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제공해왔다. 헬로키티는 2025년 산리오 인기 투표에서 5위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세대를 아우르는 강력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여름 한정 해피밀 시리즈 역시 어린이뿐 아니라 키덜트 수집가들의 관심까지 끌며, ‘가장 시원한 런치박스’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