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9일(현지 시간) 열리는 CES® 및 커넥티비티 서밋을 앞두고, 파크스 어소시에이츠는 미국 인터넷 가구의 66%가 현재 스마트 TV를 소유하고 있다는 최신 소비자 가전 대시보드 연구를 발표했다.
2023년 3분기 조사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 TV 운영체제는 35%로 삼성의 타이젠으로 나타났다. 다른 경쟁사들 중에서는 LG와 비지오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파크스 어소시에이츠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사라 리(Sarah Lee)는 "스마트 TV 부문의 리더는 하드웨어 제조업체, 스마트 TV 플랫폼 소유자/개발자, 시청률 데이터 소유자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 다양한 제품군과 방대한 앱 라이브러리, 사용 편의성을 강조하는 삼성이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 TV 브랜드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LG(웹 OS), 스마트캐스트(비지오), 로쿠 TV OS를 합치면 삼성과 거의 같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몇 년 동안 이러한 옵션과 다른 옵션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삼성 스마트싱스를 통해 커넥티드 홈 및 스마트 가전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파크스 어소시에이츠는 1월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의 커넥션 서밋(CONNECTIONS™ Summit)에서 홈 오토메이션, 음성 제어, 스마트 가전, 에너지 효율 조명, 첨단 보안 시스템에 대한 삼성의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 스마트싱스 미국법인장 마크 벤슨(Mark Benson)은 오후 1시에 파크스 어소시에이츠의 사장 겸 CMO인 엘리자베스 파크스(Elizabeth Parks)의 사회로 진행되는 '스마트 홈 혁신' 대담에 참여한다.
파크스 어소시에이츠의 사장 겸 CMO인 엘리자베스 파크스는 "스마트 TV는 가정에서 비디오를 소비하기 위해 선택하는 주요 기기이므로 엔터테인먼트에서 보안, 에너지 관리에 이르기까지 가정 내 모든 시스템의 핵심 인터페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다양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여러 커넥티드 홈 카테고리에서 리더가 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55%의 가구가 스마트 TV를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한 기본 기기로 사용한다.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는 약 3분의 1의 가정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디바이스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두 가지를 합치면 거의 90%의 가구를 차지한다고 파크스 어소시에이츠는 밝혔다.
리는 "스마트 TV가 보편화되고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가 하드웨어에 관계없이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