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던킨은 작년 슈퍼볼 광고에서 벤 애플렉, 맷 데이먼, 톰 브래디를 모아 커피로 힘을 얻는 최고의 보이밴드 던킹스(DunKings)를 결성했다.
2월 2일 일요일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영된 새로운 티저에서 밴드가 다시 모이는 듯한 모습이 나왔다. 이번 광고에서 애플렉은 그의 동생 케이시 애플렉과 동료 배우이자 보스턴 출신인 제레미 스트롱을 섭외했다. 45초 분량의 '더 빈 메소드(The Bean Method)'이라는 광고는 스트롱에게 분장실에서 나오라고 재촉하는 형제와 거대한 던킨 캔에서 끈적거리는 커피 찌꺼기로 완전히 뒤덮인 채 등장하는 스트롱의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서 뭐 하는 거야?" 벤이 스트롱에게 목소리로 묻는다.
스트롱은 "던킨 도너츠 광고 찍는 거 맞지?"라며, "그냥 캐릭터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입에 들어간 커피 찌꺼기를 뱉어내며 말했다.
이어 단서를 맞추는 장면으로 끝난다. 케이시가 숨죽여 "맷에게 돈을 지불했어야지"라고 속삭이자(물론 데이먼이다), 벤은 이를 악물고 "내가 말했잖아"라고 대답한다. 화면에는 "수트 업, 아메리카(Suit up, America)"와 2025년 슈퍼볼 날짜인 "2025년 2월 9일"이라는 메시지가 깜박인다.
애플렉 형제는 데이먼을 그리워하며 티저를 끝냈지만, 데이먼이나 벤의 전처 제니퍼 로페즈를 포함한 작년 출연진이 새 광고에 돌아올지는 불분명하다.
'빈 메소드'와 곧 방영될 슈퍼볼 광고는 벤 애플렉과 그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 배우인 맷 데이먼이 설립한 독립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아티스트 에퀴티(Artists Equity)에서 제작했다.
던킨은 작년 슈퍼볼 58에서 더 던킹스를 처음 선보였다. 또한 작년에도 던킨은 그래미를 활용해 빅 게임 광고를 선보였다. 2024 그래미 시상식에서 던킨은 '팝스타'라는 광고를 선보였는데, 애플렉이 전년도 시상식에서 당시 아내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남자'처럼 보인다는 댓글에 대해 음악 경력을 고려하는 장면을 담았다.
던킨은 일주일 후 슈퍼볼 58에서 '더 던킹스'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광고에서 애플렉은 데이먼, 브래디와 함께 보이 밴드를 결성하여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했다. 60초 분량의 이 광고에서는 세 사람이 첫 번째 트랙인 '돈트 덩크 어웨이 앳 마이 하트(Don't Dunk Away at My Heart)'를 로페즈에게 미리 들려주는데, 로페즈는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외에도 던킨은 작년 슈퍼볼 광고와 함께 '더 던킹스 메뉴'도 출시했다. 메뉴에는 애플렉의 단골 주문 메뉴인 바닐라와 크림, 달콤한 차가운 거품과 시나몬 슈가를 얹은 아이스 커피와 먼치킨 꼬치구이가 포함되었다.
올해는 던킹스 $6 밀딜을 출시했다. 이 밀 딜에는 풍성한 소시지, 계란, 치즈 샌드위치, 바삭한 해시 브라운, 중간 정도의 뜨거운 커피나 차가운 커피 등이 포함되었다. 그리고 던킨은 고객들이 오후 12시 이후에 3달러에 사브리나 카펜터의 "Espresso" 트랙에서 영감을 받은 그녀의 새로운 바이럴 음료인 중간 크기 Brown Sugar Shakin' Espresso를 구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외에도 두 가지 커피 음료와 라즈베리 수박 리프레셔를 출시한다. 아울러 던킹스의 트랙슈트를 포함한 광고에서 입은 것과 비슷한 의류 아이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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