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KFC, 매장 문을 없애 '24시간 연중무휴' 운영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KFC, 매장 문을 없애 '24시간 연중무휴' 운영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다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5.02.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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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늦은 밤, 또는 새벽에 KFC가 먹고 싶어지면? 문제 없다. KFC는 24시간 연중무휴 항상 영업한다 . 그래서 문을 닫지 않는데 왜 문이 필요할까? 그래서 KFC는 레스토랑 문을 없앴다.

KFC는 TBWA\RAAD와 함께 매장의 문을 없애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 'KFC 아웃도어'라고 불리는 이 캠페인은 잠겨 있던 문을 24시간 영업을 알리는 광고판으로 바꾸어 24시간 영업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했다.

수십 년 동안 닫힌 문은 전 세계 비즈니스에서 하루의 끝을 알리는 신호였다. 그러나 이제 그 문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헌신의 상징이 되었다. 철거된 각 문은 "문을 닫지 않는데 누가 문을 필요로 할까?"와 같은 재치 있는 메시지와 지도 경로가 있는 재미있는 QR 코드가 특징인 옥외 설치물로 바뀌었다. 시간에 상관없이 고객을 가장 가까운 KFC로 안내한다.

KFC MENAPAKT & CIS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아메드 아라파(Ahmed Arafa)는 "우리에게 24시간 연중무휴는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팬들이 KFC의 시그니처 맛을 갈망할 때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약속이다."라고 말했다. "심야는 우리가 눈에 띄는 시간대이며, 우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늦은 밤에 갈망하는 고객들을 위해 문을 열려고 노력한다. 말 그대로 모든 진입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KFC는 언제든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이 필요없는 오픈 도어 정책이다."라고 설명했다.

TBWA\RAAD의 전무이사 조 라함(Joe Lahham)은 "24시간 연중무휴 캠페인을 본 적은 있지만, 우리는 진정으로 파격적이고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다."라며, "문을 없앤 것은 단순한 스턴트가 아니라 KFC는 절대 문을 닫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문을 광고판으로 바꾸어 대화를 유도하고, KFC 레스토랑으로 실제 트래픽을 유도하며, '항상 열려 있다'는 말이 진심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상기시키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KFC 아웃도어 캠페인이 도시 전역에서 진행됨에 따라 팬들은 번잡한 교차로부터 인기 있는 행아웃까지 어디에서나 재활용된 레스토랑 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각 설치물에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가까운 KFC 매장에서 무료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QR코드가 제공되므로 이제 KFC에서 폐점 시간은 과거의 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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