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코카콜라는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것이 편안하면서도 찰나의 디지털 순간보다 오래 지속되는 진정한 경험을 갈망하는 Z세대에 초점을 맞춰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가장 성공적인 캠페인 중 하나인 "마음을 전해요(Share A Coke)"를 새롭게 선보였다.
2011년, 호주 코카콜라는 상징적인 마케팅 캠페인으로 자리 잡은 "Share a Coke"를 시작했다. 그후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8년에 다시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코카콜라 병과 캔에 인기 있는 이름으로 로고를 교체하여 개인화된 기념품으로 만들어 팬들이 친구 및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장려하는 단순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제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진정한 연결을 추구하는 Z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2025년에 "Share a Coke"가 다시 돌아온다. "Share a Coke"는 친구, 사랑하는 사람, 커뮤니티에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코카콜라 캔을 개인화하던 향수를 자극하여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것은 간단한 공유뿐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최신 버전의 캠페인 주제는 세 명의 젊은 소비자가 일종의 증강 현실에서 디지털 아이콘으로 자신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새로운 비디오 크리에이티브에 담겨 있다. 각자의 고민은 서로에게 메시지를 보내 IRL을 만나 콜라를 나누면서 사라진다. 45초 분량의 이 광고는 템퍼 트랩의 “Sweet Disposition”에 맞춰 제작되었으며, “순간, 사랑, 꿈, 소리 내어, 키스, 울음”이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는 브랜드가 ‘리얼 매직’ 플랫폼을 통해 형성하고자 하는 정서적 연결을 표현한다.
비디오 콘텐츠 외에도 최신 "Share a Coke" 캠페인은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경험을 통해 뒷받침된다. 원하는 이름의 제품을 찾을 수 없는 소비자는 디지털 허브를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여 캔과 병을 개인화할 수 있다. 한편, 3월 31일부터 시작되는 별도의 디지털 경험에서는 크리에이터의 지원을 받아 하와이 여행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소비자를 독려한다.
이 캠페인에는 이 밖에도 ‘공유의 마법’ 영상, 인플루언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소셜 플랫폼에서 Z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한 디지털 활동 외에도 옥외 광고, 일부 국가의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식사 공유’ 번들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전국 주요 시장의 대학 캠퍼스, 스포츠 이벤트 및 음악 페스티벌을 직접 방문하여 소비자에게 캔과 스티커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화된 코카콜라 병과 캔은 3월 31일부터 전국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화된 유리병은 코크스토어닷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은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슬람 엘데수키 코카콜라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부사장은 "사람들이 연결될 때 일어나는 순수한 마법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Share a Coke'가 글로벌 차원에서 더욱 강력하게 돌아왔다. 단순히 '좋아요'와 '공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의 순간을 증폭시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캠페인에 새로운 채널과 경험을 도입하여 사람들이 실제 일상의 순간을 통해 우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캠페인은 WPP Open X가 개발했으며, VML이 주도하고 오길비 PR, 에센스미디어컴, Subvrsive가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