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R 다양한 산업 사회적 트렌드 반영한 세미나 정기적 개최 계획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한국PR협회 산하 한국PR전문가회(이하 KAPR)가 김희원 한국일보 뉴스스탠드실장과 함께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예술 중심 복합문화공간인 KOTE에서 ‘AI 시대 언론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지난 11일 저널리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희원 실장은 33년간 현장을 누빈 한국일보의 베테랑 기자로, 현재 한국일보 뉴스스탠드실장을 맡고 있다.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을 파헤친 심층 보도로 '올해의 여기자상'과 '과학기자상'을 수상했으며, MBC <손석희의 질문들> 등 방송에서도 활약하며 사회적 아젠다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희원 실장은 실제 언론 현장에서의 AI 활용 현황을 소개하고, 취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저널리즘 구현을 위한 AI 활용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며, 한국일보 뉴스스탠다드실이 주도해 제정한 ‘AI 이용 준칙’을 소개했다. 그는 “챗GPT의 파급력을 직접 확인하며 언론 분야에서도 AI 활용에 있어 명확한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AI 시대일수록 언론은 공론장으로서의 존재 이유와 기능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PR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PR 실무자들이 갖춰야 할 저널리즘적 통찰력을 제시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KAPR은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깊이 있는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회 및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PR 전문가들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APR은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PR 민간 자격시험 합격자들로 구성된 전문가 네트워크다. PR 산업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제고하고, 실무자 간 교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총 20기 과정을 통해 약 1,000명의 인증된 PR 전문가가 배출됐다.
임진택 KAPR 회장은 “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PR 전문가로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가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업계 전문가들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