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하인즈는 2019년부터 케첩과 랜치를 섞은 ‘케첩 & 랜치’ 소스를 판매했다.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이 소스는 테일러 스위프트 효과와 하인즈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재조명되었다.
시작은 X에 업로드된 게시글이었다. 계정(@twsifteratour)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풋볼 경기 중 팬들과 찍은 사진을 '테일러 스위프트가 치킨을 케첩과 랜치처럼 보이는 소스와 함께 먹었다'라는 글과 함께 업로드했다. 이 글은 수많은 알티를 타게 되었고, 크래프트 하인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인즈는 "하인즈를 위한 새로운 시대이다. 케첩 & 겉보기에 랜치맛 소스병을 한정판으로 출시하겠다"라고 SNS를 통해 재빨리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곧바로 '케첩 &겉보기에 랜치(KETCHUP AND SEEMINGLY RANCH)' 맛 소스 병을 50개 한정판으로 판매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인즈 관계자는 "브랜드는 항상 트렌드에 발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노력한다. 소식을 듣고 하인즈가 빠른 시일 내 이 '겉보기에 랜치' 소스를 출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효과 부문에서 골드 클리오 및 PR과 소셜 미디어에서 실버 클리오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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