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올해, 상하이 국제 광고제 (SHIAF)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연설들 중 하나가 태국의 대표적인 광고회사인 옐의 CEO인 옴 디사라가 전했다. 옐 베이징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 사무실이고 아시아에서 6개국에 걸쳐 일곱 번째인 옐 상하이의 출범을 막 마친 디사라는 그의 획기적인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샤로엔 포판드 그룹(Charoen Pokphand Group)의 수석 부회장이자 CP 상업 부동산의 공동 회장인 마이클 로스(Michael Ross)와 타일링 그룹의 야오 리(Yao Li) 회장과 함께 'How Chinese Brands Going Global' 포럼에서 디사라는 태국을 "세계의 광고 창구"로 위치시키려는 그의 전략을 설명했다. 그의 비전은 작년 한 해에만 2,7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한 글로벌 허브로서 태국의 매력을 활용하여, 아시아 브랜드가 국제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으로 활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디사라는 이러한 야망이 태국의 소프트 파워를 홍보하려는 국가적 전략과 긴밀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에이티비티와 문화적 관련성으로 유명한 태국 광고는 태국의 세계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사라는 옐 상하이를 설립함으로써 중국 브랜드가 태국을 통해 동남아시아와 그 너머로 진출할 수 있는 다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옐 상하이는 태국의 전략적 포지셔닝과 문화적 영향력을 활용하여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디사라가 공유한 통찰력은 빠르게 인기를 얻어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미디어 보도를 생성했다.
옐 애드버타이징에 중요한 이정표로,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에이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옐의 독특한 접근 방식은 전통적인 광고를 넘어 기업이 여러 지역에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태국이 소프트 파워 이니셔티브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