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아마존,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2023 크리스마스 광고 공개

[해외 크리에이티브] 아마존,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2023 크리스마스 광고 공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11.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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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연말 광고가 점점 더 슈퍼볼과 비슷해지면서 단순한 스토리텔링보다 화려한 볼거리를 추구하는 광고가 많아졌다. 하지만 올해 아마존은 감동적이고 아름답게 제작된 광고를 통해 단순함의 기쁨을 이야기한다. 또한 <조이 라이더(Joy Ride)>라는 제목의 광고는 세대를 초월한 우정의 본질을 포착하는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쁨을 나눌 때 기쁨이 증폭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비틀즈의 1965년 명곡 'In My Life'를 배경으로 제작사 헝그리맨(Hungry Man)과 함께 아마존이 자체 제작한 60초 분량의 이 광고는 공원 벤치에 모인 세 명의 할머니들이 언덕에서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지켜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다른 친구들의 슬픔이 느껴지는 것을 눈치챈 한 여성이 아마존 모바일 앱에서 패딩 시트 쿠션을 몰래 주문한다. 배달온 패딩을 할머니 모두 썰매에 장착하고 같이 썰매를 탄다. 썰매를 타는 동안 그들은  어렸을 때로 돌아가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광고에는 대사가 거의 없다. 평생을 함께한 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비틀즈의 "In My Life"를 커버곡으로 사용하여 멋지게 풀어냈다.

아마존의 글로벌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조 슈즈미스(Jo Shoesmith)는 "올해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아마존 고객과 그들의 사려 깊은 아이디어와 전통에서 영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가 전하는 이야기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일을 할 때 얻는 기쁨이 이 시기에 우리 모두를 고양시킬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우리는 또한 이 멋진 여성들이 나이에 관계없이 자신의 다양한 면모와 기쁨을 표현하는 방식을 축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노년층에 초점을 맞춘 연말 캠페인은 2015년에 존 루이스의 "Man on the Moom"가 대표적이다. rmfjsk 이번 캠페인은 동정이나 감상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현재에도 지속되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조이 라이드>의 주연 배우 마야 워터맨은 "노년기의 향수는 종종 지나치게 감상적인 동경의 대상으로 치부될 수 있는데, 나는 이러한 인식을 뒤집고 추억을 되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세 여성의 이야기를 다룰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하며 "모든 연령대의 관객이 기쁨을 공유하는 느낌을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친구 중 한 명을 연기하는 애니 오도넬은 "우리 나이에 고정관념을 갖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누군가의 다정한 할머니 역할을 기꺼이 맡을 것이지만, 선입견을 떨치고 우리가 '마음만 젊은' 것이 아니라 여전히 삶에 자신을 던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즉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항상 흥미진진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광고는 11월 6일 유럽과 영국에서 온에어되고, 11월 13일에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온에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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