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데이터 센터는 종종 디지털 세계의 중추로 간주되며 소셜 미디어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구동한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Cloudscene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2024년 3월 현재 각 국가가 얼마나 많은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지 시각화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 데이터 센터는 모두 11,800개이다. 가장 많은 데이터 센터를 보유한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의 45.6%인 5,381개이다. 그 뒤를 독일(521개), 영국(514개), 중국(449개) 순이다.
미국이 전 세계 시장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단연 선두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기업은 디지털 인프라와 인공지능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모든 컴퓨팅 파워의 비용은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 있다. 골드만 삭스 리서치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는 미래 미국 전기 수요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449개로 가장 많이 갖고 있다. 일본이 219개로 아시아 2위이자 세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미국이 엔비디아 GPU 와 같은 첨단 칩의 수출을 금지함에 따라 중국은 이제 자체적으로 칩을 설계하고 제작해야 한다. CNBC에 따르면, 칩을 제조하는 것은 칩을 설계하는 것보다 더 큰 도전이다. 이는 중국에 최첨단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이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러한 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장비는 네덜란드 ASML에서만 생산되고 있으며, 이 역시 중국으로의 수출이 금지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