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매년 8,000명에서 10,000명의 남성이 고환암에 걸릴 것으로 추정되며, 250명 중 1명이 인생의 특정 단계에서 암에 걸린다. 조기 진단은 더 높은 생존율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가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을 수행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비디오는 보통 지루하고 움츠러든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그것들을 완전히 건너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성들이 질리지 않는 공과 관련된 비디오의 한 가지 유형이 있다. 바로 축구이다. 축구와 관련된 유튜브 클립들은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점이 바로 자가 진단 시연을 위한 최고의 미디어 장소가 된다. 미국에 기반을 둔 고환암협회와 광고회사인 FP7 맥켄 두바이는 이 클립들 내에서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완벽한 순간을 확인했다. 프리킥 직전의 강렬한 순간들에서, 벽에 있는 수비수들이 본능적으로 손으로 사타구니를 보호할 때, 그들은 당신이 사랑하는 공을 확인하는 방법을 시연한다.
4월에 암 인식(Cancer Awareness)의 달에 맞춰 시작된 "Highlight Your Balls" 캠페인은 유튜브의 미드롤 기술을 활용하여 프리킥이 시작되기 직전에 콘텐츠가 재생되도록 함으로써 게임 영상과 원활하게 조화를 이룬다. 영상에는 수비팀과 똑같은 반바지와 저지 색상을 입은 세 명의 배우가 벽 중앙에 있는 남자의 사타구니에 초점을 맞춰 클로즈업됐다. 배우는 경기 하이라이트의 해설자 스타일의 해설로 절차를 설명하면서 빠르게 자가 진단을 수행한다.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고환암 협회 웹사이트로 향하도록 남자들에게 전화를 걸면서 광고는 끝난다. 그리고 나서 원래 클립은 다시 축구 영상으로 돌아간다.

다양한 VO 아티스트들이 세계 최대의 축구 팬들이 사용하는 언어(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영어, 아랍어, 포르투갈어)로 해설을 맡음으로써, 미드롤들은 관련 리그와 지역의 영상에 등장한다. 그들은 단지 5벌의 저지, 5벌의 반바지, 3명의 배우, 그리고 녹색 스크린으로 100개 이상의 영상을 만들었다.
고환암협회의 설립자인 마이크 크레이크래프트(Mike Craycraft)는 "이 캠페인은 최신 디지털 도구를 영리하게 사용하면 비디오 콘텐츠와 메시지 사이의 경계가 어떻게 모호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예이다. 그 결과 남성에게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짧고 간단한 자가 진단 방법을 가르치는 재미 있고 매력적인 방법이 탄생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