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홍콩관광청(HKTB)은 이번 설을 맞아 그레이 홍콩과 협업하여 홍콩의 독특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기념하는 '끝없는 기쁨(Endless Joy)' 조형물을 선보였다. 이 조형물은 뱀의 해의 축제 정신을 담고 있으며, 서로 연결된 축복과 모두를 위한 번영을 상징한다.
조형물 디자인은 홍콩의 상징적인 스카이라인을 강조하며, 중국 매듭에서 영감을 받은 뱀 모양 요소와 고리로 장식되어 화합과 끝없는 기쁨을 상징한다. 중앙에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시자 홍(Sija Hong)과 협업한 영상이 담긴 거대한 LED 랜턴이 자리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중국의 전통 모티프와 현대 미술을 결합하여 사원, 경마, 소원 나무, 꽃 시장 등 홍콩에 친숙한 장면을 선보인다.
HKTB의 마케팅 총괄 매니저인 사만다 팬(Samantha Fan)은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전통이 현대를 포용하는 홍콩의 정신을 반영한다."라고 말했다. “홍콩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조형물에 창의성과 즐거움을 불어넣어 모두가 잊을 수 없는 설을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초대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데스몬드 리(Desmond Li) 그레이 홍콩 전무이사는 “뱀의 해는 우리가 설을 축하하는 방법을 새롭게 상상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적인 상징과 현대적인 예술성을 결합하여 홍콩의 유산을 기릴 뿐만 아니라 모든 관객에게 경이로움과 흥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조형물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와 세계적인 찬사로 유명한 시자 홍은 풍부한 문화적 관점을 조형물 디자인에 반영했다. 그녀의 작품은 현대적인 색채와 섬세한 장인 정신으로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홍콩의 음력설의 정수를 완벽하게 반영하고 있다.
'끝없는 기쁨' 조형물은 홍콩의 성대한 음력설 축제에 등장하여 현지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축복과 축제의 기쁨을 가져다 준다. 정교한 디자인과 예술적 감각으로 홍콩의 독특한 전통과 창의적인 에너지를 강조하여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