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 모바일에서 비디오 광고 출시

디스코드, 모바일에서 비디오 광고 출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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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디스코드에서 성공적인 비디오 퀘스트 광고 형식을 모바일 디바이스로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디스코드 최초의 모바일 광고 서비스로, 사용자 우선, 보상 중심의 광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디스코드의 약속을 유지하면서 광고주의 도달 범위를 크게 넓힐 수 있게 되었다. 모바일 비디오 퀘스트의 초기 파일럿은 2025년 6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디스코드는 광고주에게는 예고편을 선보이고, 영향력 있는 공지를 하고, 디스코드 플레이어 커뮤니티에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피터 셀리스(Peter Sellis) 디스코드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광고 플랫폼을 모바일로 확장하는 것은 저희 전략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진화이다. 우리의 사명은 은하계에서 가장 진정한 플레이어 중심의 광고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확장을 통해 브랜드 파트너는 참여도가 높은 디스코드의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오디언스에게 접근하고, 기업은 의미 있고 성과가 좋은 방식으로 커뮤니티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년 전에 시작한 디스코드의 광고 사업은 처음에는 보상형 광고 형식인 퀘스트를 통해 게임 발견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후에는 비디오 퀘스트를 포함하도록 확장하여 게임 업계를 넘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광고주 타깃을 넓혔다. 이번 모바일용 비디오 퀘스트의 첫 번째 버전은 브랜드 인지도 목표에 초점을 맞춰 전체 화면 형식으로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퀘스트의 옵트인 및 보상형 광고의 특성을 유지한다.

디스코드의 광고 플랫폼에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보상형 퀘스트 형식이 있으며, 이제 두 가지 종류로 제공된다.

  • 비디오 퀘스트: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이 형식은 예고편, 새 시즌 발표,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 드롭 및 기타 동영상 콘텐츠에 이상적이다. 곧 비디오 퀘스트가 모바일로 확장되면 광고주는 캠페인 도달 범위를 넓히고 모바일 게임과 같은 새로운 광고 기회의 문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플레이 퀘스트: 게임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고안된 이 퀘스트는 사용자가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스트리밍하여 보상을 잠금 해제하도록 요구함으로써 플레이어와 게임 사이에 진정한 유대감을 형성한다.

퀘스트는 2024년 출시 이후 디아블로, 스트리트 파이터, 맥스의 듄: 프로파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겐신 임팩트 등 등 가장 인기 있고 인지도가 높은 게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의 성공적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 miHoYo는 겐신 임팩트에서 새로운 캐릭터, 월드, 스토리 이벤트를 소개하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맞춰 퀘스트를 활용하여 유저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게임 내 보상을 제공하는 플레이 퀘스트를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수백만 명의 참가자를 끌어모았고, 퀘스트가 진행된 일주일 동안 플레이 시간이 80% 증가했다.
  • 맥스는 기대작인 TV 시리즈 듄:프로파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인지도를 높여 개봉을 앞두고 시청자의 참여를 유도하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자 했다. 맥스는 디스코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2분 38초 분량의 예고편으로 구성된 최초의 비디오 퀘스트를 출시하여 85%의 완성률을 달성했다.
  • 넥슨 게임즈는 시즌 2 출시 기간 동안 새로운 MMO 슈팅 게임인 더 퍼스트 디센던트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을 유도했다. 디스코드는 트레일러가 등장하는 비디오 퀘스트를 제작하고 게임 내 특별 보상을 제공했다. 이 캠페인은 1백만 건 이상의 동영상 완료를 기록했으며, 그 중 10%는 플레이어가 친구와 동영상을 공유함으로써 유기적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디스코드는 현재 2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Analyzify에 따르면, 디스코드 모바일 앱은 2024년에 전 세계적으로 2,370만 번 다운로드되었다. 또한 모바일 앱은 작년에 3,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그 중 66%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디스코드는 원래 2015년에 게이머들이 음성, 영상, 텍스트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모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고안되었다. 현재는 게임 브랜드가 신규 게임과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의 예고편을 더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10년 동안 디스코드는 온라인 소규모 커뮤니티라는 개념을 보다 광범위한 소셜 미디어 영역으로 확장하여 메타가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와 같은 앱 제품군 전반에 걸쳐 다양한 커뮤니티 중심 기능을 구현하도록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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