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아이프로스펙트 홍콩과 KFC, ‘건담 윙: 엔들리스 왈츠’로 30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 캠페인 전개

[해외 크리에이티브] 아이프로스펙트 홍콩과 KFC, ‘건담 윙: 엔들리스 왈츠’로 30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 캠페인 전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5.07.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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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아이프로스펙트(iProspect) 홍콩이 지난해의 애니메이션 테마 캠페인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에도 KFC 홍콩과 손잡고 일본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IP인 ‘건담 윙: 엔들리스 왈츠’를 재해석한 특별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담’ 프랜차이즈의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Take a Break. Enjoy the Endless Crispy’라는 메시지 아래 IP 중심의 스토리텔링과 제품,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결합해 몰입감 있는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바쁜 홍콩의 일상 속에서 ‘Krispy한 휴식’을 취하자는 KFC의 브랜드 메시지에 있다. 애니메이션 속 끊임없이 전투를 벌이는 건담 파일럿들조차도 한 순간 전장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장면을 통해, 삶의 속도를 늦추고 여유를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캠페인 영상에서는 “Target Lock On”과 같은 상징적인 대사를 활용해 액션과 애니메이션 감성을 살리면서도 KFC의 시그니처 프라이드 치킨을 중심으로 유쾌한 휴식의 순간을 연출했다.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KFC 플래그십 매장은 건담 테마 공간으로 전면 변신했다. 대표적인 명장면들을 매장 내 곳곳에 재현해 방문객들이 건담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용 패키지에 담긴 메뉴와 함께 실물 크기의 디스플레이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아이프로스펙트 홍콩과 KFC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7종의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실용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디자인으로, 광둥어 언어유희를 활용해 ‘쉼’이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윙 건담 제로 (EW)’를 3D 입체로 구현한 형광 디자인의 컨테이너 버킷이 중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외에도 무선 충전기, 다용도 테이블 매트, 카드 홀더 등이 포함돼 있다.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챌린지도 병행되고 있다. 팬들은 건담 굿즈를 자신의 작업 공간이나 공부 환경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참여할 수 있고, 우승자에게는 일본 왕복 항공권과 오사카 엑스포 입장권이 주어진다.

KFC 홍콩 및 마카오 마케팅 총괄인 피에라 찬(Piera Chan)은 “건담 30주년이라는 뜻깊은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아이코닉한 프랜차이즈와 팬들을 연결하고, 끝없는 전투에 임하던 건담 파일럿조차 잠시 멈추고 재충전하는 모습을 통해 ‘Take a Krispy break’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덴츠 엔터테인먼트 홍콩의 매니징 파트너이자 디렉터인 잰 리(Jan Lee)는 “사랑받는 애니메이션을 신선하고 감성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이번 협업은 단순한 향수가 아닌, 오늘날에도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으로 애니메이션의 정신을 재창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프로스펙트 홍콩의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키스 리우(Keith Liu)는 “우리는 가장 강력한 건담 파일럿조차도 잠시 멈춰 크리스피한 휴식을 즐기는 세계를 상상했다”며 “디자인과 감정, 그리고 공통된 문화 코드로 팬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유쾌하면서도 강력한 방식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7월 3일부터 8월 13일까지 홍콩과 마카오 전역에서 진행되며, TV, 디지털, 옥외, 인쇄 및 인플루언서 채널을 통한 전방위 홍보와 함께 KFC 코즈웨이베이 매장의 전면 리뉴얼 및 모든 KFC 매장에서의 다양한 이벤트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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