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브매틱, 오버톤과 협력해 콘텍스트 인텔리전스로 오픈 인터넷 생태계 강화

퍼브매틱, 오버톤과 협력해 콘텍스트 인텔리전스로 오픈 인터넷 생태계 강화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5.05.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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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디지털 광고의 미래 공급망을 구축하는 독립 기술 기업 퍼브매틱(PubMatic, 나스닥: PUBM)은 브랜드를 위한 인간 중심의 디지털 연관성을 재정의하고 있는 콘텍스트 인텔리전스 기업 오버톤(Overtone)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디지털 광고가 단순한 성과 중심을 넘어, 콘텐츠의 맥락과 사회적 책임까지 고려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광고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오픈 인터넷과 전문 저널리즘, 문화를 형성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오버톤의 독자적인 AI 기술은 콘텐츠의 페이지와 문단 단위에서 내러티브 맥락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는 기존의 브랜드 안전성 필터보다 훨씬 정교한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퍼브매틱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오픈 인터넷 광고 인벤토리에 오버톤의 기술이 적용된다. 광고 인벤토리는 브랜드와 공감할 수 있는 콘텍스트 기반의 오디언스로 세분화되며, 광고주는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콘텐츠 등 기존에는 배제됐던 고품질 콘텐츠 환경에서도 브랜드 적합성을 유지한 채 캠페인을 집행할 수 있다.

퍼브매틱 EMEA 수익 총괄 임원인 에마 뉴먼(Emma Newman)은 “디지털 광고는 오픈 인터넷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으로, 이는 전문 저널리즘과 문화적 콘텐츠, 공동체를 연결하는 이야기를 지속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 오버톤과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가 보다 의미 있고 맥락적으로 적합한 콘텐츠 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인벤토리를 보다 정밀하게 선별하고 가치를 더함으로써 광고주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지원하는 퍼브매틱의 철학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버톤의 CEO 필립 앨린(Philip Allin)은 “이제 광고주는 단순한 성과나 안전성뿐 아니라, 고객과의 깊이 있는 연결을 원한다”며 “퍼브매틱과 함께 전 세계 프로그래매틱 광고 공급망에 콘텍스트 공감 인프라를 도입함으로써 이러한 수요에 응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 콘텐츠가 전달되는 맥락은 매우 중요하며, 이번 협업을 통해 광고주가 브랜드에 적합하고 안전하면서도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환경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드파티 쿠키 없는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브랜드와 퍼블리셔는 개인정보 보호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확장 가능한 타기팅 대안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현재 광고업계가 직면한 세 가지 주요 과제를 해소하는 데 직접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첫째, 기존의 단순한 브랜드 안전성 도구는 위험성과 연관성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오버톤의 문단 수준 내러티브 분석은 브랜드에 적합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안전한 콘텐츠 환경을 발굴할 수 있게 한다.
둘째, 기존 기성 오디언스 세그먼트는 반복 사용으로 인해 신선도가 떨어지기 쉽다. 오버톤은 실시간으로 콘텍스트에 반응하는 커뮤니티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그먼트를 구성한다.
셋째, 문화적 맥락 속에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는 종종 놓치기 쉽다. 오버톤은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업계 이벤트 등에서 실시간 이슈 발생 시 즉각적인 광고 집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퍼브매틱이 지향하는 투명하고 고성능 중심의 광고 솔루션을 강화하는 동시에, 광고 수익으로 콘텐츠와 저널리즘, 스토리텔링을 지원한다는 ‘#fundedbyadvertising’ 미션을 실현하는 데 더욱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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