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나이트 2025, 아시아 태평양 6개 개최 도시 발표... 구글, 올해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

포트폴리오 나이트 2025, 아시아 태평양 6개 개최 도시 발표... 구글, 올해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5.06.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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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 포트폴리오 리뷰 행사인 ‘포트폴리오 나이트 2025’가 오는 10월 30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주최 기관인 더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The One Club for Creativity)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첫 번째로 참여하는 6개 도시와 주최사를 공개했다.

올해 포트폴리오 나이트에는 구글이 단독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하며, 일부 지역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젊은 창작 인재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 나이트는 2003년 시작된 이래, 광고 산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신진 창작자들이 세계 각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직접 만나 포트폴리오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성장해왔다. 매년 같은 날, 수십 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업계의 차세대 인재 발굴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개최 도시와 주최 광고회사는 오클랜드(드로가5), 방콕(그레이 nJ 유나이티드), 자카르타(퍼블리시스), 마닐라(아도보 매거진), 뭄바이(DDB 뭄바이), 상하이(BBH 상하이)이다.

추가 도시와 주최사는 곧 공개될 예정이며,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에이전시나 브랜드는 포트폴리오 나이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주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 티켓은 9월부터 판매된다.

포트폴리오 나이트는 각 도시에서 선정된 최우수 인재들이 참여하는 ‘올스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구글이 제시한 과제를 바탕으로 글로벌 팀을 이루어 일주일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채용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최종 우승 팀은 2026년 뉴욕에서 열리는 크리에이티브 위크에 초청된다.

구글 크리에이티브 랩의 인재 총괄인 실라 라킨(Sheila Larkin)은 “포트폴리오 나이트의 가장 큰 매력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연결성”이라며,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접하는 것은 모두를 위한 제품과 경험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올해 브랜딩은 2022년 영 건즈 수상자인 아나 미미노슈빌리(Ana Miminoshvili)가 맡았으며, 그녀는 북미의 글래스하우스 아티스트 소속이다.

더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의 CEO 케빈 스와네포엘은 “포트폴리오 나이트는 젊은 창작자들이 산업에 첫 발을 디딜 수 있도록 돕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며, “각 도시의 주최 기관과 글로벌 파트너인 구글의 지원이 행사의 핵심적인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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