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새로운 카메라는 인공지능으로 구동되는 꿈을 리얼리티로 만들어준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기술 에이전시인 스페셜게스트X(SpecialGuestX)와 글로벌 혼합 미디어 제작사인 퍼스트애비뉴머신(1stAveMachine)이 힘을 합쳐 최초의 AI 기반 영화용 카메라 CMR-M1을 출시했다. 카메라 모델 1의 약자인 CMR-M1은 최초의 휴대용 16mm 카메라인 Cine-Kodak 카메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1924년, 코닥은 최초의 휴대용 필름 카메라를 출시하며 영화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코닥은 누구나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최초의 아마추어 필름 처리 서비스를 발표했다.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인공 지능의 손에 의해 새로운 혁명을 경험하고 있다. SORA, StableDiffusion, Krea, Pika, Runway, Kling과 같은 새로운 영상 제작용 AI 모델은 영화 산업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이 카메라에는 FLIR 센서, 스냅드래곤 CPU, 뷰포트가 통합되어 있다. 이 카메라는 실제 이미지를 녹화하고 비디오 대 비디오 모델을 사용하여 AI를 통해 비디오로 변환한다. 동영상의 해상도는 초당 12프레임으로 1368x768이다. 모든 AI 처리는 클라우드에서 이루어진다. 실제 이미지는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되어 안정적인 확산 워크플로우가 실행된다. 이 첫 번째 버전에서는 실행이 실시간이 아니며 녹화 및 변환 사이에 지연 시간이 있지만, StreamDiffusion과 같은 새로운 AI 모델을 사용하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CRM-M1에는 모든 입력 이미지를 화려한 정글로 바꾸는 'Blooming Nature' 스타일이나 모든 입력 영상을 턱시도, 금화, 양탄자로 가득한 클래식 럭셔리 장면으로 바꾸는 '올드 머니' 자동차 등 5가지 Stable Diffusion LoRa가 탑재되어 있다. 카메라 케이스의 한쪽에는 휠이 있어 작업자가 실제 영상에서 AI가 생성한 인공 오버레이로 부드럽게 전환할 수 있다. AI 프로세싱은 클라우드의 안정적인 확산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다른 크리에이터의 요구에 맞게 카메라를 다른 AI API와 연결할 수도 있다.
CMR-M1은 기존 필름 카메라로 작업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지만, 최신 AI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CMR-M1에는 교환식 렌즈, 액세서리 바, 매트 박스, 삼각대 베이스 등 전문가용 카메라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카메라 내 편집 기능이 있어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접 동영상을 녹화하고 편집할 수 있다.
스페셜게스트X의 공동 설립자이자 수석 크리에이티브 기술자인 미구엘 에스파다(Miguel Espada)는 "영화 제작은 본질적으로 물리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제작자는 카메라, 렌즈, 삼각대, 조명을 사용하는 데 익숙하며, AI는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도구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창의적인 실험의 정신으로 AI 모델에 대한 물리적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는 카메라를 설계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셜게스트X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아론 더피(Aaron Duffy)는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려면 때때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영화 제작, 크리에이티브 기술,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CRM-M1은 크리에이터가 키보드 앞에 앉지 않고 직접 AI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프로토타입이다."라고 말했다.
1stAveMachine의 EP 파트너인 샘 펜필드(Sam Penfield)는 "우리는 특히 프로덕션의 혁신 및 기술과 관련하여 항상 앞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스페셜게스트X의 미구엘과 아론은 오랫동안 협력해 온 파트너로서 이 AI 기반 카메라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였다. 이 특별한 카메라의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카메라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개인 AI 스타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카메라에는 사용자의 고유한 스타일과 워크플로우에 연결되는 식별자가 있는 NFC 칩이 있는 스타일 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슬롯이 있다. 이를 통해 각 크리에이터는 '나만의' 이미지로 훈련된 모델과 고유한 스타일을 정의하는 개인화된 프롬프트를 가질 수 있.
이 초기 프로토타입은 제너레이티브 AI를 위한 물리적 인터페이스를 만들기 위한 스페셜게스트X의 연구의 일부로, 상업적 목적이 아니다. 이 카메라는 스페셜게스트X의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에 통합될 예정이지만, 카메라의 디자인은 상업용 모델에 맞게 확장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