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F와 호주 사회복지부, 행동 변화 캠페인 '동의는 기다릴 수 없다' 론칭

BMF와 호주 사회복지부, 행동 변화 캠페인 '동의는 기다릴 수 없다' 론칭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6.0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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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호주 사회복지부는 젊은이들의 인플루언서들이 호주 젊은이들에게 성적 동의에 대한 이해를 확인하고 또래들과 이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성적 동의에 대한 교육의 첫 걸음을 내딛도록 장려하는 전국적인 캠페인 '동의는 기다릴 수 없다(Consent Can't Wait)'를 론칭했다.

BMF가 제작한 이 캠페인은 친밀한 관계를 갖기 전에 우리가 가진 질문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대답해야 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성적 동의에 대한 이해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동의는 기다릴 수 없다'는 사람들이 같은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여 그러한 이해를 우리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 전국적인 행동 변화 캠페인은 성적 동의에 관한 대화를 둘러싼 두려움과 판단을 없애고, 이 주제를 둘러싼 복잡성과 미숙함을 동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전환하여 호주인들을 대화에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의는 기다릴 수 없다'는 다양한 실제 호주인 커플이 등장하여 많은 호주인들이 동의에 대해 조용히 품고 있는 다양한 내적 생각과 질문, 즉 다음 세대가 답을 알아야 할 질문들을 강조한다.

BMF의 최고 전략 책임자인 크리스티나 아벤티(Christina Aventi)는 "동의는 문화적으로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제도적 불일치, 미디어의 수사학으로 가득 차 있는 단어이다. 또한 개인적이고 사적인 주제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필요'가 없는 한 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호주 전역에서 사람들은 동의와 관련된 순간에 참여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2명 중 1명은 동의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며 이 주제에 대해 궁금한 점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우리가 동의에 대한 질문을 계속 숨기고 답을 모르는 한, 다음 세대도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의는 정의하기 어렵지만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우연과 희망에 맡길 수는 없다. 따라서 첫 번째 단계는 우리 자신을 교육하고 공유된 이해를 얻는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동의에 대한 옳고 그름을 가르치기 전에 우리 스스로가 더 명확해져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캠페인은 5월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전개되며 TV, 영화관, 온라인 동영상, 소셜, 옥외광고(OOH) 등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사회복지부와 BMF는 호주인들이 성적 동의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점검하고 이 주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BMF의 부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키아 니콜라스(Kiah Nicholas)는 "실제 커플 캐스팅부터 촬영장 내 친밀감 코디네이터, 의상 자율성, 장면 설정 방식에 대한 동의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동의는 캠페인 과정의 모든 측면에 통합되었다. 우리 캠페인은 합의된 이야기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합의된 길을 걷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가 동의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호주 대중이 어떻게 동의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리볼버(Revolver)의 디렉터인 대니 피어스(Dani Pearce)는 캠페인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최대한의 배려와 협력, 존중으로 이를 실현했다. 저희는 대니와 팀원들이 이 프로젝트에 쏟은 수준 높은 기술과 배려에 경외심을 느꼈다."라며,

"이 캠페인을 통해 모든 호주인들이 동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행동을 취함으로써 변화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동의에 대한 의문을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할 수 없다. 우리가 답을 모른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 동의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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