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한국PR협회(회장 이유나)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한국 PR의 축제 "2024 PR인의 날 및 제32회 한국PR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유나 한국PR협회 회장은 "올해 PR협회 창립 35주년을 맞아 PR 산업의 정체성과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를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PR은 진정성과 공익지향성을 바탕으로 사회의 갈등과 위기를 해결하고, 기업과 소비자, 정부와 국민 간의 신뢰와 공감을 증진하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소통 기조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PR협회는 PR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PR 자격증 제도인 "KAPR 전문가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제20회 PR전문가 교육 및 인증 시험을 진행으며, 특히 1,000번째 KAPR 인증자가 배출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호 인증자와 1000호 인증자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올해는 총 40명이 PR 전문가 인증 시험에 합격했다. 성적 우수자인 김윤진 (주)피알봄 대리, 김철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과장, 박청식 롯데 유통군HQ 대리가 수료자를 대표해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어 제32회 한국PR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문화체육부 장관상인 대상은 CJ제일제당과 프레인글로벌의 "CJ제일제당 비비고 해외PR"이 수상했다. 비비고와 프레인글로벌은 새로운 해외 전략 시장으로 유럽을 선정하고 7월에 개최된 파리 올림픽을 기점으로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서유럽 거점 국가에서 현지 유통채널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비비고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 PR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결과, PR 성과를 통해 비비고는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는 마케팅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외 카테고리별 최우수상 20개 작품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는 공로상 및 올해의 PR기업 등을 비롯한, 특별상도 수여됐다.
우선 공로상은 고 박종선 비알컴 대표가 수상했다. 고 박종선 대표는 PR인의 긍지를 갖고 평생 PR전도사이자 홍보쟁이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후배 양성에 힘을 쏟아 PR 후배들의 진정한 멘토로 인정받았다.
올해의 PR기업에는 함파트너스가 선정, 수상됐다. 함파트너스는 전통 언론 홍보부터 디지털 PR, IMC, 프로모션,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영역을 확대해오며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성장해 프로보크 미디어 선정 2024 글로벌 PR 에이전시 랭킹 100위를 기록했다. 미디어 플랫폼 ‘PR Link’ 구축으로 업무를 체계화하였을 뿐 아니라, 아시아 PR 기업 네트워크, OAC (One Asia Communications) 출범을 통해 국제적인 PR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한국,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대표 PR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한 상호 협력을 도모했다.
올해의 홍보대사상에는 이홍기 화농성 한선염 질환 홍보대사가 선정되었다. 이홍기 홍보대사는 FT 아일랜드 소속으로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희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 홍보대사로서 본인도 중학교때 첫 증상 발현 이후 긴 시간 종기 수술을 8차례 이상 반복해서 받아오면서 ‘제 종기의 이름을 찾아주세요’ 라는 화농성 한선염 캠페인 홍보대사로서 질환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인식을 크게 높였다.
특별상으로는 공익PR인상으로 최정식 국가보훈부 홍보담당관, 라이징스타상 류태준 팀쿠키 대표, 숨은 영웅상 노승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각각 선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