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2025 글로벌 미디어 플래닝 보고서 발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의 세 가지 주요 트렌드 선정

닐슨, 2025 글로벌 미디어 플래닝 보고서 발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의 세 가지 주요 트렌드 선정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5.03.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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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시청률 측정 및 데이터 분석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닐슨은 오늘 2025 글로벌 미디어 플래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광고주와 퍼블리셔를 위해 더욱 복잡해지고 세분화된 미디어 환경의 길잡이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브랜드가 잠재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좌우하는 주요 세 가지 트렌드와 이를 활용하여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보고서에 담긴 첫 번째 트렌드는 기존 레거시 미디어와 디지털  미디어 간의 균형 찾기다. 구체적으로 미디어 플래닝을 수립할 때 전통적인 미디어 채널과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채널을 적절히 조합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채널 믹스가 더욱 복잡해지면서 둘 사이의 비용 투자 균형을 맞추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내용이다. 닐슨의 2025 글로벌 미디어 플래닝 보고서는 스트리밍의 증가와 커넥티드 TV(CTV) 디바이스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TV가 여전히 글로벌 미디어 소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예컨대 폴란드에서는 전통적 리니어 TV 시청률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청자의 스트리밍 시청 시간이 전체 TV 시청 시간의 약 8%에 불과하다. 이는 전체 시청 시간의 40%가 스트리밍에 달하는 미국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양상이다. 전통 플랫폼과 디지털 플랫폼이 공존하는 현 상황에서, 보다 세심한 글로벌 미디어 전략은 필수적임을 시사하고 있다.

두 번째 트렌드는 최근 빠르게 진화하는 리테일 미디어 광고다. 리테일 디지털 플랫폼상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광고 기회가 열리고 있다. 광고 시장에서 이 분야는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이제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리테일 미디어 광고의 중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예로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일본에서 아마존 리테일 미디어 광고 지출이 전월 대비 꾸준히 성장한 것을 들 수 있다. 리테일 미디어는 광고주와 퍼블리셔에게 기존의 디지털 및 오프라인 미디어 플랫폼 외에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 트렌드로는 세대별로 미디어를 소비하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의 변화다. 이에 따른 글로벌 미디어 소비 습관의 변화에 맞춘 플래닝에 대해 살펴본다. 세대별 차이는 더 이상 새로운 현상이 아니지만, 콘텐츠 소비 방식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배급 및 수익 창출 방식에서의 차이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통적 미디어를 많이 소비하는 고령층은 미디어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고려해야 할 주요 타깃이며, 광고 전략을 통해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시사한다. 

닐슨의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인 앨리슨 겐샤이머는 "미디어 환경의 세분화와 크로스플랫폼 간의 융합은 광고주들이 잠재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크로스 미디어 측정과 개인화가 가능해지면서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더 의미 있고 유익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소스와 방법론이 필요해졌다. 이 보고서의 인사이트는 미디어 업계가 새로운 기회를 찾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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