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검색 데이터 분석 혁신, 다수 특허·상표 자산 보유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검색 데이터 기반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를 개발한 어센트코리아(대표 박세용)가 2025년 5월 1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의 측우기 발명일(세종 23년, 1441년)을 기념해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발명과 기술 혁신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포상하는 행사다. 이번 수상은 리스닝마인드의 AI 기반 검색 데이터 분석 기술력, SaaS형 소비자 인사이트 분석 서비스의 혁신성, 글로벌 진출 및 산업 확장성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어센트코리아는 국내에 ‘인텐트 마케팅’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기업으로, AI 기반 검색 데이터 서비스인 리스닝마인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검색 행동에서 의도와 니즈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페르소나와 구매 맥락을 도출해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데이터 분석에 익숙하지 않은 마케팅 초급 실무자들도 손쉽게 소비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리스닝마인드는 ‘검색어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방법’, ‘검색 여정 기반 사용자 의도 추출’ 등 핵심 기술을 포함해, 2025년 5월 기준으로 기 등록된 국내 특허 3건, 일본 특허 3건, 상표권 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8건의 특허를 추가 출원 중이다. 이처럼 검색 기반 마케팅 기술에 대한 독자적인 권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술 자산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리스닝마인드는 한국과 일본의 120여 개 대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202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에서는 사이버에이전트, 덴츠런웨이, 액센츄어재팬 등 유명 광고 대행사와, 체리오, 다이쇼 등 중견 식품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제일기획, HS애드, 이노션을 포함한 40여 개 광고 대행사와, 신세계식품, 동서식품,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대상웰라이프, LG전자 등 대형 소비재 브랜드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어센트코리아는 현재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 3분기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색 데이터 기반 소비자 인텐트 분석 서비스를 세계 최대 규모의 마케팅 데이터 수요처인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 말까지는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60여 개국에서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검색 데이터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각국의 소비자 인사이트를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리스닝마인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은 리스닝마인드의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을 공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 검색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마케팅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