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경제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도 글로벌 신규 주식 공모(IPO) 시장은 비교적 건전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상장 기업들은 글로벌 주식 시장의 긍정적 모멘텀으로 혜택을 입었으며, 이자율 인하와 기술 발전으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좋아졌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Ernst and Young(EY)의 글로벌 IPO 트렌드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가별 IPO 수와 창출된 수익을 기준으로 2024년 가장 글로벌 IPO 시장을 시각화했다.
2024년에 가장 많은 IPO를 한 나라는 어디일까?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외에 주요 신흥시장이 2024년 글로벌 IPO 활동을 주도했다.
특히 인도는 상반기의 강력한 경제 성장과 기업 수익에 힘입어, 역사상 가장 높은 IPO 규모와 창출된 수익을 기록했다. 327개의 인도 IPO 중 200개 이상이 중소기업(SME) IPO 범주에 속했다. 규모 면에서 현대자동차 인도(30억 달러)와 지역 음식 배달 플랫폼 Swiggy(13억 달러)가 주목 받았다.
미국은 IPO 규모가 상당히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328억 달러로 수익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또한 상장 기업의 55%인 101개 기업이 해외 기업으로 구성되어 여전히 선도적인 국제 IPO 시장이다.
대부분 시장이 두 자릿수의 IPO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중국 본토 IPO는 2024년에 평균 12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2024년에 33개의 중국 기업이 미국 거래소에 상장되었다는 것이다.
한국은 어땠을까? 75개 IPO를 통해, 29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규모 면에서는 6위에 올랐으나. 창출된 수익은 8위에 머물렀다.
2024년 IPO 활동은 몇몇 고성장 부문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 기술, 미디어 및 통신(TMT) 부문: IPO 규모와 수익 면에서 가장 큰 부문으로, AI와 반도체 회사가 주도하고 있다.
- 산업 부문: 인프라, 자동차, 물류 기업들이 강력한 IPO 추진력을 보였다.
- 소비재 및 서비스 부문: 소매 및 전자 상거래 IPO는 계속해서 투자자의 강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세 부문은 합쳐서 전 세계 IPO의 60%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대부분 IPO(44)가 건강 및 생명 과학 부문에서 이루어졌고, 그 다음이 TMT 부문(36)이었다.
중앙은행들이 2025년에도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시사함에 따라 글로벌 IPO 시장은 특히 AI, 청정 에너지, 디지털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활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전망했다.
